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이용섭 광주시장 첫 1위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 7기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선두를 달렸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 단계 하락해 2위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4~30일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긍정평가 60.9%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선7기 조사(2018년 7월 이후) 이래 첫 1위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달보다 0.5%포인트 내린 57.8%로 10개월 만에 2위로 한 순위 하락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0.5%포인트 오른 55.0%로 3위를 이어갔다. 이철우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조사(47.5%)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어 최문순 강원지사(51.8%)가 4위, 이시종 충북지사(51.2%)가 세 순위 오른 5위, 이춘희 세종시장(50.5%)이 한 순위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중위권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49.4%)가 전달보다 세 단계 떨어져 7위를 기록했고, 송하진 전북지사(49.3%)가 두 단계 내린 8위, 박원순 서울시장(48.2%)이 9위, 권영진 대구시장(46.8%)이 한 순위 오른 10위에 자리했다. 박남춘 인천시장(45.0%)은 한 순위 내린 11위를, 이재명 경기지사(44.9%)는 한 순위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44.6%)가 두 순위 내린 13위, 오거돈 부산시장(42.5%)이 한 순위 오른 14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1.5%)가 한 순위 오른 15위, 허태정 대전시장(40.6%)이 두 순위 내린 16위, 송철호 울산시장(32.1%)이 17위로 조사됐다.

4월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7.8%로 전달(47.4%) 대비 0.4%포인트 높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38.8%로 전달과 변동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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