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월덱스, 비메모리 수요 증가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월덱스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월덱스는 반도체 전공정 중 에칭(Etching)공정에 들어가는 실리콘-파츠, 쿼츠-파츠, 세라믹 소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업체다. 팹공정을 보유한 250여개 팹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대 고객으로 보유한 국내 선두업체와 달리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인텔을 비롯해 비메모리 중심 고객사가 국내 메모리 중심 고객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전체 매출의 약 60%를 비메모리 부문에서 달성했다"며 "전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월덱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매출액 1150억원, 영업이익 227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9.0%, 3.4% 늘어난 규모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수준"이라며 "해외 고객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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