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첨단업무용지에 글로벌 기업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변경 결정(안)은 지난해 9월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 방송통신시설에 '데이터센터'가 신설된 건축법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상암동 1588 지정용도계획에 방송통신시설 중 데이터센터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DMC 첨단업무용지 매각을 위해 지난해 6월 택지공급 공고, 지난해 12월 평가 및 심의를 거쳐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계획으로 외국계 기업인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Digital Realty Trus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번 심의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가 완료되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회승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상암동 DMC 내에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관련 글로벌 IT 기업들의 유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로서 DMC 위상 제고와 동북아 IT 비즈니스 허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