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비 최대 90% 지원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장애인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장애인의 정보이용, 의사소통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성남시 등록 장애인, 상이 등급을 받은 국가 유공자 등으로 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보조기기를 사면 구매 비용의 80~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용은 독서 확대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점자 정보 단말기, 점자 출력기, 광학문자판독기 등 50종 ▲지체ㆍ뇌병변 장애인용은 터치 모니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독서보조기 등 25종 ▲청각ㆍ언어 장애인용은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음성증폭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영상 전화기 등 28종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가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일반 장애인은 기기 가격의 20%를 부담한다.

신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에 들어가 하면 된다. 성남시청이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최종 지원 대상자를 오는 7월19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지난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비용을 지원받은 성남지역 거주 장애인 53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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