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언더파 '공동 14위 추격전'

웰스파고챔피언십 둘째날 더프너 선두, 매킬로이 4위, 로즈와 데이 공동 6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임성재(21ㆍCJ대한통운ㆍ사진)의 선전이다.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1ㆍ755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4위(3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제이슨 더프너 선두(11언더파 131타), 조엘 데이먼과 맥스 호머(이상 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임성재는 4타 차 공동 27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2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4, 7번홀에서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했다. 페어웨이안착률 57.14%에 그린적중률이 61.11%에 그칠 정도로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이 2.040타로 '짠물 퍼팅'를 자랑했다. 공동 4위와는 3타 차, 상위권 도약이 충분한 자리다.

더프너가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7년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6승째의 발판을 마련했다. '넘버 4'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를 줄여 공동 4위(6언더파 136타)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이 그룹이고, '넘버 2'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디펜딩챔프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6위(5언더파 137타)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공동 28위(1언더파 14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8)과 이경훈(28ㆍ이상 CJ대한통운)이 나란히 1타씩을 줄여 공동 47위(이븐파 142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배상문(33) 공동 76위(2오버파 144타), 강성훈(32) 공동 100위(4오버파 146타), 김민휘(27ㆍ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 123위(6오버파 148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