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현장체제로 본격 전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2일 오후 조직위 회의실에서 조영택 사무총장 주재로 대회 현장운영계획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실전 현장체제 전환에 따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회를 70여 일 앞두고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회시설, 경기운영, 선수촌 운영, 수송, 식음료, 의료, 안전 등 각 분야의 현장운영계획을 확인하고 여러 의견을 토대로 부족한 분야의 개선점을 마련했다.

조직위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이달 중에 종합상황실을 조기 운영, 대회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및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회가 혹서기에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폭염, 폭우에 대비한 관람객과 선수단 안전에 대한 준비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감염병, 식음료 안전에 대한 대책을 질병관리본부와 식약처 등 정부기관과 공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운영계획 보고와 함께 조직위 부서중 선수촌 관리 및 운영을 책임진 선수촌부가 이날부터 선수촌으로 이전해 근무하게 되며, 방송운영을 담당하는 미디어부도 이달 하순께 남부대에 설치된 국제방송센터(IBC)로 이전하게 된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대회 현장은 각 분야가 모두 맞물려서 긴박하게 진행되는 만큼, 부서간, 직원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운영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해 대회 시설이 준비되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전체제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달부터 시·구·단체 등의 현장 지원요원 700여 명을 확충하고 선수 엔트리가 마감되는 내달 12일까지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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