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1분기 물동량 '사상 최대'…전년동기比 11.4% 증가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 평택항의 올해 1분기 물동량이 전년 동기대비 11%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 항만물류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5만7165 TEU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15만7000TEU는 평택항 1분기 물동량 기록으로 최대 규모다. 수출입 물동량 호조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평택항 개항 이래 사상 최초로 올 연말에는 물동량이 70만 TEU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동량을 국가 별로 보면 베트남이 4138 TEU에서 8403 TEU로 103%가 증가했다. 이어 태국 43%, 중국 9% 순이었다. 베트남 물동량은 수출 71%, 수입 139% 증가로 수입이 수출보다 많았다.

평택항만공사는 2016년부터 평택항과 동남아 항로를 잇따라 신설하며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다.

평택항만공사는 올해도 선사 및 포워더, 화주 대상 화물유치 인센티브, 경기도 중소수출기업 물류지원 사업 등 다양한 항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또 수출입 화물 기종점(OD) 분석 등 전문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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