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수구급차', 3년간 2400명 이송…5일 어린이날 체험행사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체계(SMICU)를 활용해 3년간 240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응급의료기관 방문 환자 중 다른 병원에서 전원된 4만2188명을 분석한 결과, SMICU 이용이 전원 후 24시간 이내 사망률을 약 5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응급의료정보망 자료 가운데 SMICU로 이송한 482명의 자료를 일반 병원 간 이송환자와 비교한 수치다.

SMICU는 이동 중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중환자실과 동일한 장비를 갖춘 전용 특수구급차에 전문 의료진이 동승하는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체계다. 지난 2016년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이 협력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날인 5일 특수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상황시 행동요령을 배우는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서 어린이집 원아 40명이 구급차를 타고 주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습득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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