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취업인턴제 첫 시행…1인 당 최대 540만 원 지원

참여기업 16개 선정, 청년 취업과 중소기업 경영 돕는 1석2조 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처음 운영한다.

청년층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 중소기업에게는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1석2조 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는 중소기업이 미취업 청년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송파구는 지난달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6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송파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중 정규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오는 3일 공개된다.

선정기업에게는 인턴 인건비로 3개월간 1인 당 월 80만원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시에는 추가로 3개월간 100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인턴 1인 당 최대 6개월 동안 총 540만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인턴선발은 선정기업이 자체적으로 면접을 통해 진행한다. 관심 있는 청년들은 우선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정기업을 확인한 후 구직활동에 나서길 권한다.

인턴지원 자격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송파구 거주 미취업 청년이다. 미달될 경우에는 서울시 거주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년취업난 극복을 위해 취업특강부터 취업박람회, 구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는 구직 청년들과 중소기업 모두를 위한 사업이다.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청년 일자리 창출의 좋은 돌파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일자리정책담당관(☎2147-490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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