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보합세…반등 시동 거나

<국민은행 시황> 4월 0.00%
아파트값 0.14%↓…낙폭 줄어

    ▲자료: KB국민은행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집값이 이번달 보합세를 나타냈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 월간 변동률은 이번달 0.00%을 기록했다.

지난 2월 -0.05%로 하락 전환한 뒤 3월 -0.08%로 낙폭이 커졌다가 세달 만에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올 1월 -0.01%로 하락 전환해 2월 -0.09%, 3월 -0.17%에 이어 이달 -0.14%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난 15일 -0.01%로 보합세에 가까이 갔다가 지난 22일 -0.03%로 낙폭이 다시 확대됐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이달 81.4로 지난달보다 7.1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74.3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국민은행이 전국 4240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예측한 수치다. 0~200 사이로 산출되며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아파트값 하락을 예상한 비중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9월 133.0까지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급락하며 100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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