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에 돼지 분뇨 뿌린 60대 경찰에 검거…'악취 민원 해결 안돼'

강진군청/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악취 민원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군청 사무실에 돼지 분뇨를 뿌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25일 오후 4시45분께 강진군청 사무실에 돼지 분뇨가 담긴 봉투를 던진 A(67)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마을에 들어선 폐기물 정화시설의 악취가 심각하다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부친이 정화시설에서 악취가 난다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분뇨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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