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⑤]테이 '햄버거 만드느라 20kg 불어, 이제 발라드 어떻게 하나' 웃음

[이이슬 연예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테이가 체중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 라운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루드윅'은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테이가 음악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음악의 거장,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으로 분한다.

2018년 11월 초연 막을 올린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새로운 캐스트로 2019년 재연의 막을 올렸다.

최근 체중이 불었다는 근황을 전하며 테이는 “살이 잘 찐다.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안 찌는 건 확실한데 3일간 열심히 먹으면 7kg까지도 찌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테이는 “햄버거를 직접 만들며 맛보느라 20kg이 쪘다. 보는 사람들은 ‘별로 안 쪘네?’ 했다. 발등에도 살이 쪘고, 손가락도 통통하다. 몸이 커지는 타입이라 다행이다. 운동선수를 해야 했던 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공복자들’ 프로그램을 보며 ‘내가 많이 먹는구나!’ 느꼈다”고 덧붙여 재차 웃음을 줬다.

또 테이는 “세 끼를 챙겨 먹으면 무조건 찐다.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한 끼만 먹으려고 한다. 술, 담배를 다행히 안 좋아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테이는 “이제 발라드를 못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도 베토벤은 살이 쪄도 상관없어서 다행이지만, 최근 간헐적 단식을 하며 체중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9일 개막했으며,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NO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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