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사망자 11명으로 늘어…중부에 또 지진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필리핀 루손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 당국은 전날 지진으로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수도 마닐라 북서부의 루손섬 팜팡가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팜팡가주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수십 명의 사람이 갇혀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필리핀 경찰은 마닐라를 포함한 도시에서 100명 이상이 떨어지는 잔해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외신들은 사망자를 15명으로도 보도하고 있어 추후 인명 피해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 6.1, 진원의 깊이 20㎞로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 인근 해상 1km 지점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날 필리핀에서는 또 다시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중부 사마르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있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진도를 6.5로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이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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