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17일 무안군수를 비롯한 군 의회 의장, 의원들과 관계기관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로읍 월암1리 황소안마을을 ‘무안군 제1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유도해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함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해 치매 환자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판식과 함께 치매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치매 동반자 22명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됐다.

군은 앞으로 다양한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마을환경개선을 통한 치매 안전 환경조성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인지재활, 인지강화, 치매예방교실, 가족자조모임 등)으로 모두가 체감 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지원서비스를 받지 않은 치매 환자 가정에도 주 2회 치매 안심 돌봄 관리사를 파견해 일상생활 도움 및 인지 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군 제1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된 만큼 주민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주민참여형 치매 안심마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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