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진비앤지, 유엔 '北 돼지열병 탓 식량안보 위기'…방역가능 소독제 판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우진비앤지가 강세다.

17일 오전 11시37분 우진비앤지는 전날보다 15.47% 오른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우려에 따라, 북한을 식량안보 위기 위험국가로 지목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돼지와 멧돼지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다. 북한을 비롯해 몽골, 필리핀, 태국 4개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가축건강의 위험에 직면한 매우 위험한(high risk) 국가로 지목했다.

우진비앤지는 2017년 충남 예산에 350억원을 들여 동물백신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해외 진출을 고려해 유럽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에 맞췄다. 크린업 에프와 웰크린 씨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방역이 가능하다.돼지열병백신(CSF), 써코바이러스(PCV2),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백신 등도 순차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는 ASF 소독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소독제를 바탕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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