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구조혁신포럼 개최'…회생절차기업 자금조달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내 회생절차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기업구조혁신포럼'이 16일 개최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한국증권학회,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2019년 제1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회생법원, 한국은행, PEF운용사, 유관학회 등 정부?법조계?금융업계?학계의 기업구조조정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DIP(Debtor in Possession)금융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구조조정 전문 글로벌 컨설팅회사의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사례를 습득하고 국내 회생절차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원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법무법인 김앤장의 임치용 변호사와 알릭스파트너스의 테드 스탠저 대표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구본용 에버베스트 파트너스 대표, 권세훈 상명대학교 교수, 김상규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최영준 한국은행 팀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포럼은 ▲미국 구조조정 시장과 DIP금융 관련 법·제도 소개 ▲국내 DIP금융 관련 법·제도 및 실무사례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신규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회생절차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정부?법조계?금융업계?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교류 및 보다 많은 회생절차기업이 경영정상화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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