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공모 최종 확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라북도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국정과제(26-2,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달성에 필요한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의 집적화를 통한 기업의 전 주기적 성장지원을 받는 창업·보육, 인력양성, 공동장비 활용, 판로지원, 네트워크 구축, 홍보 등을 집적한 핵심거점 시설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주민참여, 사회적가치 확산 및 향후 활용도 등 사업취지 부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위원회 심사위원(8명) 전원의 지원적격 승인 판정을 받아 선정했다.

그동안 전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과 개별조직·지원조직 등을 집적화한 통합거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을 기재부, 고용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건의하여 정부정책에 반영한 결과를 얻어냈다.

전북도는 1차년도인 올해에는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혁신타운 공간구성 및 내·외부 기업 연계방안 등은 사회적경제기업·조직, 당사자조직 등과 TF팀을 구성해 시설별 기능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설계에 반영하도록 하며, 입주희망기업과 공동활용장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혁신타운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운영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2차년도인 내년에는 현재 폐교건물 리모델링을 완공과 신축건물 2개동을 착공할 계획이며, 혁신타운 운영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운영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3차년도인 오는 2021년에는 건축공사를 완공한 후, 공동활용장비 구입, 사회적경제 기업과 조직을 입주시켜 혁신타운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혁신타운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양성·교육,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지원의 핵심거점역할을 할 전망이다.

혁신타운 부지는 군산시 옥구읍 소재 구 상평초등학교 폐교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며 혁신타운 완공 이후에는 매년 200여명의 전문인력과 사회적경제 조직·기업 1220개소 정도에서 425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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