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인턴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경찰 조사에서 언급한 유명 연예인 A씨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설 것인지 대중의 관심이 주목됐다/사진=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경찰 조사에서 언급한 유명 연예인 A씨가 투약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9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 씨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인 올해 초까지 마약을 투약했으며, 연예인 A 씨가 마약 투약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 투약 현장에 유명 연예인 A씨가 함께 있었던 증거 및 진술을 확보했으며, 일반 소환 조사가 아닌 강제 수사를 검토할 정도로 혐의가 무겁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황 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황 씨는 8일 영장실질심사에서 "2015년 처음으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 씨 권유로 마약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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