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5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산불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행안부 제공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강원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첫 업무를 수행했다.
진 신임 장관은 이날 0시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 마련된 산불 피해 상황실에서 소방청장과 관계 기관장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산불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민가 등에 산불이 확산되지 않고 완전히 진화되도록 잔불정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강릉 옥계마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인력을 격려했다. 이어 속초로 이동해 사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속초 장천마을과 고성 인흥마을 피해현장, 인제 산불통합지원본부도 찾았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앞서 진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께 옥계면 산불 피해 상황실에서 김부겸 전 장관을 만나 1시간 동안 인수인계를 받았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