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위스 스와치 상대 'think different' 소송 패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애플이 자사의 광고 캠페인 'think different'를 모방했다며 스위스의 시계제조사 스와치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2일(현지시각) 현지언론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경쟁사 IBM의 캠페인 'think'에 대항해 지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think different'라는 광고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해당 문구는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와치가 2015년부터 'tick different(시간을 다르게 알려라)'라는 광고를 사용하자 애플 측은 자사의 'think different'를 모방했다며 스위스법원에 소송을 냈다.

스와치 측은 이같은 애플의 주장에 대해 "애플의 'think different'은 스위스 내에서 보호를 받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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