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골목길에 탯줄 달린 신생아 버려 숨지게 한 20대 여성 체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인천 한 주택가 골목에 탯줄이 달린 신생아를 유기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5)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15분께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B(1)군을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29일) 오전 6시35분께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가 B 군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B 군은 결국 오전 7시30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B 군이 발견된 골목길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추적한 끝에 이날 오전 3시30분께 미추홀구 한 술집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B 군이 사망하기 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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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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