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카드형 지역상품권 '부천페이' 런칭

장덕천 부천시장이 역곡상상시장에서 부천페이를 홍보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1일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부천페이'를 출시하고 역곡상상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칭행사를 열었다.

이날 장덕천 시장은 부천페이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해 물건 값을 결제하는 등 시범사용을 선보였다. 또 역곡상상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부천페이를 홍보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많은 관심과 사용을 독려했다.

부천시는 연간 250억원이 발행되는 부천페이 사용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자 4월 한달 간 구매액(한도 40만원)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부천페이 회원등록 및 카드신청 등 방법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부천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페이는 사용제한 사업체 외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체에서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용가능 업체는 연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음식점·동네슈퍼·편의점·미용실 등)와 전통시장이다. 다만 백화점, 대규모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주유소, 연매출 10억 초과 사업체는 사용이 제한된다.

남일우 역곡상상시장 상인회장은 "부천페이 출시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로 이어지도록 시민들의 많은 사용을 기대한다"며 "상인회에서도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더 친절하게 대하고 자체 할인행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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