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보잉 737-800 2대 구매 확정…하반기 도입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플라이강원은 보잉 737-800 기종 2대 구매를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최근 정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인가 받은 업체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이번에 구매 대상인 항공기는 현재 유럽지역 항공사가 운영 중인 기령 6년의 항공기다. 정비 이력의 신뢰성, 사업목적에 부합되는 사양, 잔여 운영기간 등을 다각도로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잇따른 보잉 737 맥스 8기종 추락사고 여파로 보잉 737-800 기종의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그동안 시장에서의 신뢰와 사업면허 취득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며 "추가 1대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국토교통부에 올해 3대, 2020년 4대, 2021년 2대, 2022년 1대를 도입해 총 10대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라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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