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작년 해수 온도 관측 사상 최고로 높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지구온난화로 작년 해수 온도가 관측 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평균 기온은 역대 네 번째로 높았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2018년 기후분석보고서 최종판을 통해 작년 해수 상층부 700m 구간의 '대양 열량'(ocean heat content, 바닷물에 흡수돼 축적된 열량)은 1955년 이래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 해수 상층부 2000m 구간의 대양 열량 역시 2005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대양 열량의 상승은 온실가스 배출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해양 생태계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가장 심각한 '대양 온난화'가 남반구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지역 간 해수면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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