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메이커' 측 '정준영 단톡방 멤버, 저희도 알 수 없는 상황'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과 버닝썬 MD 김모씨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를 떠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트 메이커' 출연진 일부가 과거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참여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로 지목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저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히트메이커' 측은 29일 "방송 촬영 후 출연진과 제작진이 따로 지냈기 때문에 출연진 사생활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28일 MBC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로 가수 K와 J, 모델 L 씨를 지목했다. 뉴스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단톡방이 활성화됐던 당시 정준영과 함께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던 일부 연예인들이 MBC가 지목한 인물들과 이니셜이 맞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정준영은 29일 오전 7시48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정준영은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함께 있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존에 입건된 8건 외에 3건을 추가로 발견해 총 11건에 대한 혐의를 적용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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