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부작용 없는 지방감소 주사제 임상 2상'

서울 4개 대학병원서 국내 임상 본격 진행...4월 중 환자 모집 및 등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케이피엠테크 관계사 아미팜이 턱밑 지방감소용 주사제(AYP-101) 임상 2상을 본격 진행한다.

아미팜은 지난 25일 강남세브란스 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심의를 시작으로 총 4개 대형병원에 신청한 IRB 심의 결과가 모두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미팜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YP-101의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아 임상 진입 요건을 갖췄다. IRB 심의 완료로 강남 세브란스병원·신촌 세브란스병원·분당 서울대병원·서울 삼성의료원 등 4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AYP-101은 선택적으로 지방세포 사멸과 분해를 유도해 지방 감소 효과를 보여주는 턱밑 지방감소용 주사제다. 아미팜은 임상 2상에서 AYP-101 최적용량을 결정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다음달부터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아미팜 관계자는 “AYP-101은 세포 괴사(necrosis)를 통해 지방을 감소하는 기존 주사제와 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안전성과 관련해 ‘부작용이 없는 국소지방 감소용 주사제 조성물 및 제조방법’의 국내 특허를 지난해 8월 취득했고, 미국 외 17개국에도 특허 출원 중이다”고 말했다.

케이피엠테크는 텔콘RF제약과 합작 설립한 투자 전문 회사 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아미팜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지분 24.2%를 확보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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