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심폐소생술’ 학교지원센터가 책임진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27일 교육 활동 중심 학교운영 지원을 위한 ‘2019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계획은 일선 학교의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올해부터는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책임지고 운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으로는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에서 이뤄져야 할 법정의무교육 등 일부 학교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학교지원센터가 전적으로 맡아서 운영하게 할 방안이다.

그동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보건교사 배치 학교의 경우 자체 운영하고, 미배치 학교는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운영해왔다.

이번 계획을 통해 유형(위탁·자체) 별 운영방법, 추진절차와 기관별 역할을 안내하고, 전남도청 위탁기관과 지역별 보건소와 소방서 연계 방안을 마련해 지역별 형편에 맞게 전문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칠 체육건강과장은 “각급 학교의 업무를 간소화해 학교가 교육 활동에 전념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 조직개편으로 시범 운영 중인 전남 도내 10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실질적으로 학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시행 절차 및 흐름도’를 만들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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