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 SUV, 2020년 부산공장서 양산'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인스파이어 쇼카의 양산형 모델을 2020년 상반기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XM3 인스파이어는 르노삼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2020년 상반기에는 '메이드 인 부산' XM3 인스파이어를 만들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2020년 1분기 중으로 XM3 인스파이어 쇼카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해당 모델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 된다.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

이날 르노삼성은 XM3 인스파이어의 쇼카 버전을 공개하고 크로스오버 SUV를 통한 중장기 비전을 보여줬다.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보디라인과 르노삼성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를 선명하게 담아낸 전후방 LED 램프를 통해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미래지향적 스타일에 한국적 취향의 디테일까지 가미돼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르노 브랜드관에서는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 마스터 버스(Master Bus)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마스터 버스는 르노그룹의 120년 상용·승합차 역사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델이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해 10월 밴 형태의 마스터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으며, 버스 버전의 마스터는 올해 6월 국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마스터 버스는 접이식 간이좌석이 아닌 고정식 좌석을 모든 시트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모든 좌석에 승용차와 동일한 타입의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15인승 모델 외에도 13인승 모델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전시 모델로 르노의 자율주행 상용차인 ‘이지 프로(EZ-PRO)’와 르노 최초의 전륜구동 상용밴 에스타페트(Estafette)도 전시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