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 ‘제9회 결핵 예방의 날’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광양시보건소는 ‘제9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이해 지난 21일 광양 5일 시장에서 결핵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경로당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광양5일장을 중심으로 결핵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여 명의 보건소 직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가두 행진을 하며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사’,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며 결핵 예방을 위한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 환자의 기침,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실생활에서 결핵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받기, ▲기침할 땐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을 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선주 감염병관리팀장은 “나와 내 가족, 건강을 위해 기침 예절을 지키고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질환이 오랫동안 지속할 경우에는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결핵에 대한 삼당과 문의는 광양시보건소 결핵실로 연락하면 결핵 검진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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