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포스코 창립 51주년 기념 ‘메리 위도우’ 공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지난 22일 백운아트홀(금호동 소재)에서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광양제철소가 포스코 창립 5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민과 직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 실천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극 중 인물들이 막대한 재산을 가진 ‘한나’의 재혼을 막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을 다룬‘메리 위도우’는 2회(오후 3시 30분, 7시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메리 위도우’ 공연은 배우 15명과 오케스트라 30명 등으로 구성돼 120분간 웅장한 음악과 노래 그리고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백운아트홀 무대 좌·우측에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극중 대사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공연을 본 관람객은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멀리 나가지 않고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며 “백운아트홀에 올해 처음 방문했는데 예전에 비해 새로워진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운아트홀은 작년 7월부터 6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시설 개선과 최근 공연문화를 반영한 야외무대 그리고 책과 카페가 결합한 북 카페를 만들어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51주년을 기념해 31일 19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또 다른 오페라 ‘김자경 오페라단’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콘서트,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지속해서 유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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