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7대 구매한 이재명 '쌍용자동차 앞날 응원합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청 및 산하기관 공용차량으로 27대의 쌍용자동차를 구입한 데 이어 쌍용차의 앞날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쌍용자동차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글을 통해 "2009년 쌍용차 대량해고 사태는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큰 충격이었다"며 "해직 노동자들의 복직이 이뤄지기까지 수많은 희생이 뒤따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어렵사리 이룬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와 해직자 복직은 노사와 지역, 정부가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라고 평가한 뒤 "그동안의 희생과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하려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지사는 나아가 "노사가 상생하고, 기업이 지역과 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쌍용차가 노사 상생협력의 모범이 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관용차량 27대를 구매하기로 한 만큼 쌍용차 노사도 도민들의 마음을 받들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더 좋은 차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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