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 관내 ‘마을택시’ 운행지역이 확대된다.
세종시는 이달부터 관내 7개 면, 37개 마을에서 ‘마을택시’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택시는 교통 소외지역 거주자의 기본적 이동권 확보를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버스와 택시를 결합한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이다.
세종은 지난 2015년 7월 마을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관내 7개 면, 3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택시를 운영했다.
여기에 이달부터는 전의면 양곡1리와 신정1·2리를 마을택시 운행지역으로 추가해 교통편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시는 현재 마을운영협의회의 건의를 받아 마을택시 노선을 조정, 대당 1200원의 요금으로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을 마을택시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병원, 시장, 학교 등 생활권을 기준으로 기·종점을 선정, 주민들이 버스와 택시를 혼합해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형태다.
이두희 시 교통과장은 “마을택시의 운행 확대로 대중교통 이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는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