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사회 재난'된 미세먼지…떠오르는 수혜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0일 미세먼지 악화로 공기 정화 제품이 생활 필수품이 됐다면서 이에 따른 수혜수로 신일산업과 경동나비엔, 크린앤사이언스를 꼽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미세먼지 증가로 공기청정기는 계절성용품에서 생활 필수품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공기 정화 시장의 성장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출하액은 2012년 2261억원에서 2017년 7056억원으로 연평균 27.6% 증가했다. 에어컨 등 다른 백색가전의 보급률이 약 80%인 것을 감안할 시(공기 청정기의 경우 약 46%) 공기청정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필터교환 비용도 감안할 때 잠재적 B2G 공기 정화 시장은 더욱 큰 규모로 성장 할 것"이라면서 신일산업과 경동나비엔, 크린앤사이언스를 신규 추천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신일산업은 공기청정기 수주와 고수익성 써큘레이터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며, 경동나비엔은 저가형 일반 보일러에서 고가형 콘덴싱 시장으로 진입할 예정으로 국내 매출 성장과 중국 정부의 메이가이치 사업 재개로 중국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크린앤사이언스는 공기청정기용 필터를 공급하며 1위 사업자인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일산업 목표주가는 3470원, 경동나비엔 목표주가는 7만7600원, 크린앤사이언스 목표주가는 3만6100원 등을 제시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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