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

11~31일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 주요 도로, 가로시설물 등 집중 청소...20일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 민관 협동으로 200여명 잠실 일대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0일 주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 간을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겨우내 쌓인 묶은 때를 벗겨내고 도심을 뒤덮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 기간 동안 관련 부서와 동주민센터, 주민봉사자 등 약 2700여명의 인력이 송파구 전역을 청소한다.

물청소차 6대, 먼지흡입차 8대, 가로노면차 8대 등이 집중 투입돼 미세먼지를 제거, 물청소를 실시한다.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등 가로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세척도 동시에 진행한다.

각 동은 학교 주변, 공원 등 청소취약지역과 무단투기지역을 고려해 봄맞이 대청소에 돌입한다. 골목호랑이어르신, 골목길자율청소단, 직능단체 등이 함께하며 전 동에서 자율적인 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특히 20일에는 ‘내 집, 내 점포 주변 청소’에 대한 홍보과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몽촌토성역 구간과 방이맛골 일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인도변과 뒷골목을 깨끗하게 단장한다. 이날 행사에는 방이2동, 잠실4동, 잠실6동 주민과 롯데물산 임직원, 환경미화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줍고, 전신주 부착물 및 잔재 제거, 현수막 철거, 인도변 바닥 껌 제거 등 활동을 펼치며 잠실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시범지역과 더불어 송파구 전역에서 각 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청소가 실시된다.

송파구는 ‘새봄맞이 대청소’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해 주민들의 자율적 청소 참여를 독려하고 주변 도로와 가로시설물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봄맞이 대청소의 날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 집·내 점포 앞 자율청소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깨끗한 송파만들기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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