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디지털전환사업 본격 추진…올해 92억5000만원 투입

과기정통부, 2019년 국가디지털전환 사업 공고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공서비스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2019년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정부발주에 의존해 오던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의 사업구조를 디지털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신규 과제기획과 함께 플랫폼 구축·상용화를 지원한다. 올해 9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 기반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중심의 데이터플랫폼 구축 및 민간에서 제안하는 혁신서비스의 초기 시장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전년도 정부주도형 우수과제에 대해 데이터플랫폼 구축 1차년도 본 사업을 지원하고,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된 혁신서비스의 도입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서비스 초기 이용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기획의 경우 정부주도형과 민간주도형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 과제기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신기술 기반 혁신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추진의 타당성, 주관기관의 의지,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 세부사항에 대해 18일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8일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디지털신기술 기반 혁신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중물로, 민관의 협업과 상생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의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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