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광저우 꺾고 'ACL 2연승' 질주…F조 1위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대구FC가 광저우 헝다를 잡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연승을 질주했다.

대구는 12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대구가 먼저 뽑았다. 대구는 전반 24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문전으로 침투하던 에드가 실바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경기의 흐름을 잡은 대구는 전반 43분에도 김대원의 발에서 시작된 공이 세징야를 거쳐 에드가가 마무리하며 추가점을 올렸다.

후반전 대구는 탈리스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대구는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대원이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3-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마쳤고, 대구는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거둔 강호 광저우 헝다를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6점(골득실 +4)으로 F조 1위에 올라섰다. 대구에 이어 광저우는 승점 3점으로 2위(골득실 0),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승점 3점(골득실 -1)으로 3위, 멜버른 빅토리는 승점0점(골득실 -3)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