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변호사, 정준영 구속 가능성 제기 '인천 국제공항 들어오면 긴급체포될 것'

가수 정준영 / 사진=연합뉴스

김태현 변호사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에 대해 "인천 국제공항으로 들어오면 바로 긴급체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태현 변호사는 12일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경찰이 관련 영상이나 사진까지 이미 확보하고 있어 수사 의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긴급 체포하면 딱 48시간, 1박 2일이다"라며 "1박 2일 서울 구치소에 가 있고 거기서 영장이 나올 거다. 이 사람(정준영)은 제가 봤을 때 아마 구치소에서 1박 2일을 찍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빅뱅 멤버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과 사진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이 10명에 이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2일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해 해당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정준영은 이날 오후 5시32분께 대한항공 KE018편을 타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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