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임직원 평균연봉 1위는 '씨티'…1억200만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시중은행 중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씨티은행으로 나타났다.

9일 각 은행의 2018년도 지배구조 보수체계 및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1억400만원) 보다 1.92% 줄어든 금액이지만 전체 6개 시중은행 중에서 임직원 평균 보수를 공개한 신한·KB국민·우리·한국씨티·SC제일은행 5곳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이 전년(9220만원) 대비 4.77% 증가한 9660만원으로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임직원 평균 보수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우리은행이 9300만원, 국민은행이 8900만원, SC제일은행이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전년(8800만원) 보다 5.68%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전년(9200만원) 대비 3.26% 줄었고, SC제일은행은 전년(8100만원) 대비 2.46% 늘었다.

KEB하나은행은 지배구조 보수체계 및 연차보고서에서 임직원 평균 보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나은행의 2017년 임직원 평균 보수는 9300만원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 7200만원, 한국카카오은행이 6600만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전년(7300만원) 대비 1.36% 감소한 반면 한국카카오은행은 전년(5100만원) 보다 29.41%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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