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주말까지 소강상태

일주일 이상 '나쁨' 이상을 지속해온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회복한 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점차 맑아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6시 서울 권역에 발령됐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까지 일단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ㆍ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7일 오후부터 강한 북풍이 우리나라에 불어오면서 대기 확산이 원할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현재 점차 완화되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보통 수준을 살짝 웃도는 시간당 평균 38㎍/㎥까지 떨어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 흐름은 내일(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ㆍ충북ㆍ전북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9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10일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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