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구청장 공약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내달 오픈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은 5일 취약계층 주민들의 복지 욕구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기존 조직체계로는 이들의 욕구 수용에 한계가 있어 서비스 상담부터 실질적인 지원, 쌍방향 소통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내달 오픈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복지 7979센터’ 개소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과적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또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창구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있어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남구청 한해 예산의 64% 가량이 복지 분야 예산인데, 막대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김병내 구청장은 구청 내 각 부서에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통일부, 국민연금공단 등 정부 부·처와 공단에 대한 복지 관련 업무 매뉴얼 작성을 주문해 왔다.

김병내 구청장은 조만간 해당 매뉴얼을 토대로 구청 내 전담부서인 복지정책과 내부에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전담팀 개설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며,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전담팀 인력을 6명 증원할 방침이다.

또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전용 콜센터 회선 6대를 마련해 수시 상담 및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7979 福주머니’란을 개설해 이곳만 클릭하면 공공 및 민간분야의 다양한 복지정보를 주민들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카카오톡 플러스를 활용해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복지 정보를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 대한 제보 및 신고도 받을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남구만의 특색을 살린 복지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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