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상생 협력 위한 ‘완도군 지역발전상생협의회’ 출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4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46명의 ‘완도군 지역발전상생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행정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군민과 행정이 발맞춰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 상생과 발전을 위한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역발전상생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

협의회는 각종 생활 불편, 제도 개선·건의 사항이 있을 때 특별한 절차 없이 군에 건의하면 관련 부서에서는 해결 방법을 찾아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이에 분과별 위원을 10명 이내로 구성하고 기획·행정·교육,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환경, 해양수산·농림 등 5개 분과로 구분해 문제 해결 및 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으로 김정호 위원이 선출됐으며 김 위원장은 “위원들이 뜻을 한데 모아 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완도군 지역발전상생협의회가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최근 갈등이 됐던 다수·고충 민원, 사회적 갈등 등 지역사회와 군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항에 대해서는 갈등조정위원회와 함께 특별분과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며 “위원 여러분들이 군민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군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 지역발전상생협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신문에 공고하고 협의회 위원을 모집했으며,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전부 개정을 통해 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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