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카카오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 이상 상승했다.
4일 오후 3시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31% 상승한 10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10만5500원에 장을 연 카카오는 오후 들면서 기관의 매수가 몰리며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장중 9만3300원까지 떨어졌었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보름 만에 16% 이상 올랐다.
이날 카카오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연세의료원은 이날 오전 11시 세브란스병원에서 헬스케어 ICT 합작법인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측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분석된 데이터는 비식별·익명화돼 의료 현장에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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