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7579대, 수출 2262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984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며 내수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7579대를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 모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덕분이다.
수출은 12% 증가했다. 티볼리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이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 출시로 판매 회복세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이 커지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란도가 새롭게 출시된 만큼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