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클럽 가입한 메지온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희귀의약품 신약 개발업체 메지온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지온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26.7% 오르며 11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76억원을 기록했다.

메지온 파이프라인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지온은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BIF(Bio Investor Forum) 학회에 참가해 2017년 미국 내 단심실증 환자가 7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희귀 신약은 독점기간 7년이 부과된다"며 "독점은 ‘동일질환의 치료목적으로 동일 또는 유사의약품의 허가 금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년 동안 경쟁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려 없이 신약 영업을 할 수 있다"며 "누적 처방 데이터와 브랜드 인지도는 독점 기간 이후 경쟁에서 우위 요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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