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트럼프, 베트남 떠나기 전 숙소서 기자회견 할 듯'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한 뒤 베트남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정상회담 준비를 담당하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하노이발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기자회견 장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며, 현재 호텔에서 관련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스통신은 기자회견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번 북·미 정상회담 뒤에도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 기자회견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기자회견이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김 위원장과의 단독회담과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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