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SBS가 강세다. 지배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중장기 방향성이 분명해 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BS는 22일 오전 9시3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200원(9.65%)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SBS는 전략적 협업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SBS콘텐츠허브 주식 1394만3122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약 809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배구조 변경과 수직 계열화에 따른 수혜는 일단 SBS"라며 "SBS미디어홀딩스는 이제 지주회사로서의 기능만 수행하게 된다. SBS의 경우 광고와 판권의 별도 실적에 유통, 투자, 재방 등의 연결 실적이 편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조가 강력히 요구했던 SBS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은 반영됐으며 반대로 사측이 노조에 요구해왔던 회사 방침도 조만간 관철될 전망인데 드라마 사업부 분사"라며 "2019년 드라마 라인업은 이런 방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으며 드라마 사업부 분사 이후의 SBS의 이론 시가총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