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무부 부장관에 제프리 로젠 지명 예정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 후임으로 제프리 로젠 교통부 부장관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겪고 있는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내달 중순께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와 트럼프 대선캠프간의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지휘 책임을 지고 있는 최고위 관리다.

신임 로젠 차관은 2003~2006년 교통부 법률 고문을 거쳐, 2006~2009년 백악관 예산관리국 법률 자문관을 지냈으며 2017년 교통부에 다시 합류했다.

법무부 장관 지명자인 윌리엄 바와는 법무법인 커클랜드 앤 엘리스에서 오랜 기간 근무연이 있다.

미 상원은 지난 14일 윌리엄 바 법무장관 지명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바 법무장관은 인준 청문회에서 뮬러 특검팀 의 수사에 지휘책임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