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군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신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은 내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모두 6개 사업에 23억원(총사업비 103억 원 상당)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신청사업으로는 천일염 복합산업화 사업, 수산물(바지락 등) 산지가공시설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갯벌 식물원 조성사업 등이다.

고창은 바지락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산지다. 여기에 자숙(가열) 바지락 산지가공시설이 들어설 경우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위생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갯벌 식물원 조성사업은 우수한 고창 갯벌에 다양한 염생 식물단지를 조성해 사계절 자연체험학습장 및 생태관광 기반시설로 활용이 기대되며 내년까지 사업완료 할 예정이다.

특히, 천일염 복합산업화 사업은 총사업비 40억6000만 원으로 해리·심원면 일대에 천일염 열처리 가공시설과 스마트 염전 구축이 핵심이다.

군은 지역의 수산물·해양문화·체험휴양·어촌지역자원과 결합한 6차 산업화를 통해 천일염 가격의 전국적 하락현상으로 위기에 빠진 고창 천일염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고창의 농생명문화를 첨단 해양산업과 연계해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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