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경사노위 합의, 하루 더 기다릴것...형식상 합의 결정은 별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최근 현안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애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하루 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합의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논의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대체적으로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사측과 노측 의견이 많이 좁아져서 합의안 나올 수도 있는 수준으로 많이 좁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어느 정도 합의가 되도 형식상으로 합의 결정을 낼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아마 대체적으로 합의해서 결정까지 해서 국회로 보낼 가능성도 있고, 합의된 수준을 사안으로 국회에 보내서 마무리를 국회에서 입법하는 과정을 거칠수도 있다. 오늘 하루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전일 10시간 가량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경영계와 노동자 건강권과 임금보전이 우선 논의돼야 한다는 노동계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사노위는 합의시한을 하루 연장해 19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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