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사우나에서 화재…2명 이송 중 사망, 1명 의식 없어(2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구 중구 포종동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11분께 대구 포종동 대보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등 소방대는 현장에 오전 7시20분께 도착해,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서 사고자 33명의 중증이 분류되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13명 중에는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화상, 의식없음), 9명이 단순연기 등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4층 사우나에서 난 불로 지금까지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6명 중 사망자는 2명으로 추정되며, 나머지는 각가 중상자와 경상자 2명씩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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